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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마지막날 - 20110417

드디어 뉴칼에서의 마지막 여행날이 밝아왔습니다.

오늘은 일데팡 호텔 리셉션에서 미리 예약을 해 둔, 아메데 투어가 있는 날이었죠.(앙캉씨엘에서는 아메데 투어는 보통 토요일에 많이 하고, 일요일에는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일요일로 날짜를 정하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사람도 많았고 날씨도 좋았거든요)

 오늘도 역시, 거르지 않은 아침식사...이곳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맛있었던 르메르디앙의 아침식사...ㅋㅋ
참고로 이곳에서는 빵 부스러기나 먹을 것을 노리는(?) 새들이 많이 있습니다. 야외식탁으로 나가서 먹을 때 음식을 던져주면 갈매기와 새들이 겁없이 다가옵니다. ㅎㅎ 

 마지막까지 잘 챙겨 먹고, 짐을 가지러 갔습니다.

 체크아웃을 미리 해 놓고,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서는 8시 30분. 픽업을 하러 온 앙캉씨엘 버스를 타고 모젤항으로 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펠릭스씨를 만나서 가는거였는데; 픽업하러 온 분이 없어서 저희가 알아서 버스에 올라탔어요...ㅎㅎㅎ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_+

 9시..모젤항에는 우리들을 기다리는 메리D호가 정박해 있었습니다. 동양사람들은 저희커플 말고는 없을 줄 알았는데 두 커플 정도가 더 눈에 띄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1층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점점 밝아오는 하늘과 바다를 감상했습니다. 1층 말고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2층과 3층이 있었습니다. 1층은 유리문으로만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전체적인 경치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위층으로 올라가세요.

 9시쯤에 출발한 메리D호...40여분을 달려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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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엄청난 바람... 오늘따라 바람이 무척 세게 분다고 합니다. 결국, 섬 안쪽으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파도가 높아서 11시에 일정이 있었던 글라스바텀도 오후로 연기되었고, 그 사이에 아메데 등대섬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등대섬 오르는 것도 정해진 시간이 있어요~ 그날 그날의 스케줄은 배를 타고 오는 도중에 일정표를 나눠주며 설명을 해줍니다. 이 날은 일본인 메리D호 선원이 유독히 저희를 챙겨주는 것 같았어요. 고마워요~ 언니~! 언니 맞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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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줄은 그 날 날씨나 기타 변동사항으로 조금씩 바뀌는 것 말고는 거의 정해진 일정대로 스케줄이 짜져 있었습니다. 섬 안쪽 건문물에 있는 일정표에도 화이트보트로 적혀 있으니 일정표를 잃어 버리셔도 확인이 가능해요. 

 글라스바텀 보트 타임이 취소되고 난 이후, 이미 많은 사람들은 등대섬을 구경하러 간 것 같았습니다. 저희커플도 뒤늦게 합류~ 높고 좁은 나선계단을 밟고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숨이 조금씩 차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좀 할 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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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대기에 올라서자...시원~~하면서도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정말....와~~~ 
 직접 눈으로 보면 감탄사가 흘러 나옵니다. 정말 산호도 예쁘고 바다색도 다채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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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풍경을 담기 위해 여러번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제일 마지막으로 그곳을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 때까지 자유시간이 있던 관계로,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섬 뒤쪽 산호가 있는 곳으로 가서 스노쿨링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산호가 너무 딱딱하고 물도 얉아서...스노쿨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 했어요. 잘못하면 산호에 베일수도 있으니 주의~!! 뭐, 저희 커플이 물 길을 잘못 들어가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말이죠. 다른 외국인 아이들은 멀리까지 스노쿨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그냥 잠시라도 아메데 섬 바닷속에 몸을 담근 것에 의미를 두고....점심을 먹으러 다시 섬 안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점심은 뷔페로 진행되며, 밥을 먹는 동안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 메리D호 선원들은 못하는게 없는 듯 합니다. 악기 연주에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심지어 불쇼까지 합니다 +_+ 게다가 스노쿨링을 하면서 상어 및 물고기에게 밥까지 주고....ㅋㅋ

 뷔페 음식들은 대체적으로....음....개인취향에 따라 엇갈릴 듯 싶군요. 개인적으로는 딱히 맛있다...라고 느낀 음식은 없네요. 전 구운 마늘만 잔뜩 가져왔습니다. 상콤하면서 깔끔한 음식들을 먹고 싶었는데;; 샐러드와 과일이 역시나 제일 무난하군요. 그래도 신랑은 맛있게 냠냠~ ㅎㅎ 테이블에 놓여진 와인을 마시며 외국인들도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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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음식이 세팅 된 곳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바깥으로 더 나가면 스테이크, 소시지, 양념 등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른 한 쪽으로는 후식과 과일이 놓여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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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하는 와중에 무대에서는 전통 춤과 노래들로 흥을 돋우며, 심지어 관객들을 무대로 데리고 나와서 함께 춤도 추고 사진도 찍고...남자들을 단체로 불러서 단체 무용도 시켰어요. 우리 신랑이 제일 먼저 끌려 나갔는데...제 눈엔 제일 잘 추던걸요.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어떤 동양남자(한국인으로 추정되는)분은 치마까지 입고 여장을 하게 되었는데...덕분에 좀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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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찍은대다 역광이라 좀 어둡게 나왔네요~

 어느덧 식사시간이 마무리 되고....잠시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오전에 취소가 되었던 글라스바텀 보트를 타러 사람들이 선착장으로 몰려 들기 시작했습니다. 꼭 타보고 싶었던거라...이 날의 험한 바다 상태를 신경을 못 쓴 채;; 신랑을 데리고 서둘러 보트를 타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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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좀 센편이어서 보트가 많이 출렁거렸는데...글라스바텀 보트는 바닥을 보고 있어야 하거나, 스노쿨링 포인트에서 스노쿨링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던지라... 둘 중 하나는 해야 했습니다. 보트를 타고 가는 동안 바닥에 붙은 빨판 상어가 신기하기만 했는데요...스노쿨링 포인트에 왔을 때는...빨판 상어가 귀찮아지는 존재로 전락을 합니다; ㅎㅎㅎ (저리가~ 물고기들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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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탄사가 연발로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는 뿌옇게 보이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면 색색의 물고기와 바다 깊이까지 다 보일정도로 눈 앞에 바다가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진짜로 눈으로 보지 못하면 상상이 안되요.  이때,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뛰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어린 소년, 소녀들이었는데...바다가 깊은 곳도 있었는데도 무섭지도 않나봅니다.

 아메데 섬에서 스노쿨링 장비를 따로 빌려도 되긴하지만 구명조끼는 역시 없었기에....저희 커플은 호텔에서 빌려 온 스노쿨링 장비를 가지고서도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수영을 좀 배워둘걸 그랬나봐요 ㅠㅠ 발이 안 닿으면 바로 꼬로록~ 하는 수영실력인지라...쩝;;

 팔뚝만한 큰 물고기들이 이렇게 많이 수면 가까이에서 노닐고 있다니...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느꼈던 놀라움에 비할바가 아니었습니다.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메리D호 선원이 물속에서 직접 빵을 던져 보기도 하고...물 바깥에서 물고기들이 튀어 오르도록 유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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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찍다보니 손가락이 나와버렸네요; ㅎㅎㅎ;;
형형색색의 예쁜 물고기들이 빵을 먹으러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물빛도 너무 예쁘고 물고기도 신기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았어요. 너무나 많아서 순간 징그럽다고 느낄 정도로...
정말 많고, 다양한 물고기들로 넘쳐났습니다. ^^

 그런데...높은 파도 때문에...배가 출렁거렸고;; 덕분에 바닥 유리만 보고 있어야 했던 저는 그만....멀미가 시작되었습니다 ㅠㅠ;;;; 
 스노쿨링을 하고 싶은지 뛰어 들고 싶다던 신랑은...유혹을 뿌리치며 제 상태를 살피느라..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20~30분 정도의 스노쿨링 시간을 갖고서야 배는 다시 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땅을 밟고 나서는 바로 화장실로 직행을;;; 쩝;; 배멀미를 하시는 분들은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글라스바텀 보트는 피하세요. 왠만해서는 멀미를 안한다고 하던데...그 날은 높은 파도가 문제였어요;;

 그 이후에는 코코넛 나무타기 관람 등의 일정이 있었는데...전 속을 진정 시키기 위해 신랑 무릎을 베고 쉬어야만 했습니다. ㅎㅎㅎ 마지막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날도 화창하고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막상 떠나려고 승선하는데 어찌나 발이 떨어지지 않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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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D호를 타고 다시 항구로 달리는 동안 피곤한 저희 신랑은 아주 잠시동안의 달콤한 꿈나라로...
아메데 투어를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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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칼레도니아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하고... 다시 호텔로~
 항구로 올 때와 마찬가지로 메리D 셔틀버스는 시내의 호텔이란 호텔은 죄다 돌면서 사람들을 내려줍니다. ㅎㅎ

 호텔로 돌아와서는 샤워를 했습니다. 호텔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일본인 직원이 자리에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수영장에서 따로 수영을 하거나 아메데를 다녀 온 다음에 헬스장 샤워시설을 이용하면 될 듯 싶어요. 호텔 내의 야외 수영장에서는 샤워부스는 있었지만 탈의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 커플도 이 직원의 안내로 아무도 없는 헬스장 샤워부스를 사용하고 편히 옷을 갈아 입을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저녁을 먹으러 다시 림바쥬스로 나갔습니다. 앙스바타 해변을 거닐어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미 해가 다 떨어진 것도 있었고 시간도 여유가 없었던 터라, 밥만 먹고 호텔로 되돌아와 픽업 차량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차에서 팰릭스씨와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난 시간을 더듬어 볼 수 있었는데요...
나름 휴양과 관광...레져를 잘 섞어서 보냈던 6박 8일의 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많이 아쉽긴 했지만, 그것 또한 지나고 보니 좋은 추억이네요.... 어찌됐든 뉴칼의 맑은 날, 흐린날, 비오는 날...다 겪고 오는거니까요 ㅎㅎ;;

 공항에 도착하니 늦은 시간이나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공사를 끝낸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게 보였던 출국장.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여행을 오긴하나봅니다.
수속 밟고 면세점도 들려서 선물도 사고 하니 시간이 금방 또 훅~ 지나갔습니다.

저희를 끝까지 배웅해 주셨던...팰릭스 씨의 옆모습이 살짝 보이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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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으로 올때는 집에 언제가나....싶었는데...
비행기에서 약 먹고 잠을 자니 금방 아침이더군요. (한가지 팁~ 혹시라도 멀미를 하시는 분들은 민트와인(?)에 설탕한스푼을 섞어 드셔 보세요. 기장님께서 직접 신경써주셔서 만들어준 약이었는데요. 먹을 때는 힘들었는데...너무 신기하게 이 약 먹고 다음날 속이 완전 편해져서 아침도 다 먹었어요 ㅎㅎ)

 아래는 비행기 타고 나면 주는 간단한 식사(아파서 입만 살짝 대고 말았습니다. 아흑~ 아까워;;)
그리고 아침에 서울도착하기 전에 준 기내식입니다.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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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하늘은 구름이 잔뜩....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비행기가 내려갔습니다. 
거의 겨울날씨에 가까운 쌀쌀하고 추운날씨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필 제일 날 궂을 때 도착을 해서...더욱 더 따뜻하고 화창했던 뉴칼레도니아를 떠오르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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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다시 한번 가보게 될까요...
 외국 사람들처럼 가족단위로... 다 함께 휴양차 한번 가는 날이 오면 참 좋겠습니다^^
 그때도 FIT클럽이 더 좋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더 많은 서비스 향상과 공지, 이벤트 등을 통한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검색을 통해서 그나마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 현지에서는 정말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 없었거든요. 
전화나 인터넷 등.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잘 끊기는 일데팡에서는 특히나 더 준비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누메아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일본인 직원이 한국말을 알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을 저희에게 줄 때...얼마나 고맙고 좋던지요...

 무튼, 즐겁고 행복하게 잘 다녀오서 후기를 남깁니다. 
다른 분들께도 많은 정보를 공유 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
마지막으로 신경써주신 펠릭스(곽일우)씨...감사합니다.


(중간에 후기를 쓰다가 바쁜 일정으로 이제야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baragi76

신혼여행 여섯째날 - 20110416

 다시 돌아온 누메아에서의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여전히 아침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고 빗방울도 떨어지는군요.. 
도대체 이노무 날씨는 언제 쯤 맑은 날을 보여주는거야! 투덜투덜하지만 이제는 거의 포기 단계였습니다. ㅎㅎ
오히려 해가 쨍쨍하면 살이 탈거야...라며 위안을 하며 말이죠; 
 날씨 때문에 아쉬워 하는 저는 여전히 맛있는 섹스땅의 조식을 보며 다시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말 맛있어요~ 일주일 내내 조식은 빵만 먹었지만...먹을만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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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은 후, 저희 커플은 기념품 및 관광을 하기 위해 시내투어를 갈 채비를 했습니다. 
정확한 루트를 정하지 않은채, 어떤것 어떤것만 보자~ 이러고 그냥 무작정 나가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은 무모하니 꼭 루트를 잡고 가세요 ㅎㅎㅎ;;)

 호텔에서 나와 왼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로얄테라 호텔방면) 나무들이 드리워진 오르막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도로가 나옵니다. 그곳에서 건너편 오른쪽에 버스 정류장이 보이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거예요~ 
 버스정류장에 붙여있던 포스터. 귀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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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버스 한대가 왔습니다. 출발지라 그런지 차에는 사람이 없었는데요...
그런데 시내로 들어갈수록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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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표는 이렇게~~
버스 아저씨에게 버스표를 사서(210퍼시픽프랑인거...모두 아시죠? ^^).. 이렇게 기계에 넣었다가 빼야합니다. ㅎㅎ
밝은 노란색과 시원한 파란색의 조화로 꾸며진 예쁜 버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시내가 잘 보이는 방향으로는 오른쪽에~ 해변이나 항구를 구경하고 싶으시면 왼쪽에 자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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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버스를 타고...어디서 내려야 하나...한참을 창 밖의 풍경을 열심히 보던 중,
맥도날드 옆에 있다는 앙캉시엘 여행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맥도날드가 보였어요.
사람들도 많이 내리더라구요. 졸졸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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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시장에 10시 반쯤 도착했는데, 늦게 나와서 문을 이미 닫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시장은 꽤 많이 분주했고, 사람또한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작지 않더라구요. 후기로봤을 땐 무지 작을 줄 알았는데...아담하고 아기자기했습니다.  
 우선 기념품을 사기 위해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했는데요...
 
 이것저것 볼 것이 많아서 선물을 뭐로 해야할지 고민하다... 비누와 아로마향초 등 이런저런 작은 물건들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시내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시내에서 기념품을 살 때는 물건가격과 질을 꼼꼼히 따져보세요~ 같은 제품이라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제품들도 있다고 하니까요~)
 옆 건물에는 야채와 과일, 고기 등...먹거리들이 즐비하게 펼쳐저 있었고 신기하게 생긴 것들이 눈에 들어와서 눈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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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조각상^^

 11시가 되자 문을 닫기 시작하는 상점들...저희는 서둘러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사고 난 뒤, 꼬꼬띠에 광장으로 갔습니다. 
 누메아에 처음 도착한 날, 펠릭스씨가 나눠 준 자료를 보면 손으로 그려진 누메아 시내지도를 볼 수 있는데, 그 지도만 있으면 길 잃을 염려는 없을 것 같았어요. ^^

 생각보다 훨씬 더 자그마했던 꼬꼬띠에 광장을 가니 벌써 정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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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슬슬 고파 올 때라 시원한 음료를 사서 전망대를 오를 계획을 세우고 카지노 슈퍼마켓을 찾아 갔습니다.

 꽤 큰 마트여서 여기저기 돌아보는것도 즐거웠는데..딱히 살 건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넘버원 맥주라 생각되는 녀석과;; 선물용 커피를 사서 나왔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넘버원 맥주가 아니었어요!! ㅋㅋ 숫자만 보고 급히 집었더니 ㅠㅠ 이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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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 신랑이 너무나 안타까워했죠;

그리고 반가운 사진~ 새우깡이 있었어요~ +_+ ㅎㅎ 길거리에서 대우와 현대차는 자주 볼 수 있었는데, 과자까지 보게 되니 괜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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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를 나와서 성당을 보러 나섰는데, 짐도 많아져 무겁고...배도 고파서 기운도 떨어지고...
배가 든든하지 못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관계로;; 밥먼저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ㅎㅎ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던 날이었음에도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흐린 날이 차라리 고마울 정도였죠; ㅋㅋ

 꼬꼬띠에 광장 근처에 있는 스낵바에 들려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샌드위치 한개만 시켜도 충분합니다. 아주 커요~ ㅋㅋ 식사메뉴도 있었을 법 한데...저희에게 음료수 메뉴만 가져다 주길래...샌드위치를 달라고 했죠 +_+ 혹시 든든한 식사를 원하시면 메뉴판을 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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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성 조셉 성당을 찾아 가는 길에...선물 가게 한 곳을 더 들렸습니다.

 일본인이 하는 가게인데... 여행 오기 전부터 찾아오려 했던 곳이었어요. 여기서 뉴칼에서 유명하다는 커피 및 저희 커플의 기념품도 잔뜩~ 사가지고 길을 나섰답니다. 한국인 대 환영 문구가 눈에 쏘옥~ ㅎㅎ 사장님이 친절하세요~ 물건도 괜찮은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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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많은 짐을 가지고 돌아다니려니 약간 힘이 들더군요. 기념품및 먹거리는 되도록 시내 투어 후에 사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ㅋㅋ

 

 성 조셉 성당에 도착해서는 사진 좀 찍고 나서 안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때마침 예배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종소리를 듣고 몰려 들고 있었어요. 아쉽게 성당 내부까지는 들어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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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전망대를 향해 갔는데.. 좀 더 빠른 길이 있다는 계단을 찾아 간다는 것이...길을 잘못 들었는지, 지도가 잘못 되었는지;; 한참을 헤메다가 결국 포기하고 호텔로 되돌아 왔습니다. ㅎㅎ
 바로 코 앞이 고지였는데 문이 잠겨 있는 계단으로 올랐지 머예요 ㅠㅠ 흑~ 아쉬움이 많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주 잠시동안만 누메아 시내를 눈에 담아왔네요 =ㅁ=;

 그렇게 전망대 보는 것을 실패로 하고 내려오는 길.... 
아기자기 하고 예쁜 건물들...활기차던 누메아 시내도 어느새 문을 닫으며 조용한 거리로 변해가고 있었어요. 
 누가 반나절이면 돈다고 했을까요~ 저희 커플은 너무 천천히 꼼꼼히 돌아봤나봐요. 벌써 버스가 끊긴다는 시간까지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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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은 앙스바타 해변에 있는 그 유명한 림바쥬스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행 오기 전에 알게 된 신혼부부 커플에게서 정보를 얻고 간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그곳이 림바쥬스였네요. 한글메뉴판...어찌나 반갑던지 +_+ ㅎㅎㅎ 마늘소스가 들어간 닭고기 볶음을 시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김치만 있었으면 정말 최고였을 것 같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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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이날은 누메아 시내에서 카니발 축제가 있었는데요, 식사를 하고 있는데 앙스바타 해변 한 편에서 축제 시작을 알리는 듯한 폭죽이 터지고 있었습니다. 꺄~~~ 밥 먹으면서 폭죽놀이를 감상할 줄이야 ㅎㅎ  밥을 다 먹고 가게들을 구경하며 앙스바타 해변을 보며 호텔로 들어가는 시간...그 축제의 마무리를 알리는 폭죽이 또 가까운 해변가에서 터지고 있었습니다. ^ㅡ^ 너무나 아름답고 멋졌어요~ 다행히 저녁에는 맑아서 별빛도 잘 보이고...폭죽도 예쁘게 보이고~

우리들의 뉴칼레도니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축하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진짜 잊지 못할 밤이었습니다...
그렇게 내일이 오길 아쉬워하며...밤을 지새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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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한 나머지 눕자마자 쓰러져 자버리고 말았습니다. ㅋㅋ 
내일은 날이 맑기를 기대하며....꿈나라로...ㅎㅎ


계속.....

Posted by baragi76

신혼여행 다섯째날 - 20110415

일데팡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누메아로 들어가야 합니다.
눈을 뜨자마자 베란다의 커튼을 열었는데...역시나...하늘이 흐리군요 ㅠㅠ
날이 좋으면 마지막으로 오로베이를 다시한번 가기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아무래도 무리일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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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챙겨 먹고 밖으로 나온 우리 커플은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점심 때는 쿠니레스토랑을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체크아웃 시간과 맞물려 있어서 체크아웃을 먼저 하기로 결정.
리셉션에서 영수증을 확인한 후 계산을 하는데요.
내역을 꼭꼭 확인하세요. 저희는 포함으로 되어 있던 디너가 호텔측의 실수로 계산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정을 하기는 했지만, 다른 후기에서 말했듯이..
알아서 가져다 주는 코스 요리를 서비스 받지 못하여, 그만 돈을 더 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쿠니에 가야할 시간은 다가오고,(이번에도 늦으면 못 먹었기에 시간에 맞춰 가야했거든요)
서둘러 체크아웃을 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더불어 못쓰게 된 샌들을 버리고 리셉션에서 쪼리 한 켤레를 구입.
가격이 역시나..쎄네요. ㅎㅎㅎ 그 중, 제일 저렴하고 발에 맞는 걸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900xpf. 참고하세요^^
그리고 쿠니를 향해 고고~~

 오전에 잠시 산책을 하며 알아낸 길(해변가 길)을 통해 쿠니를 가니, 숲길로 가는 것 보다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물 때만 잘 맞으면 수영장 쪽에 있는 해변가를 돌아서 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금방이예요 ㅎㅎ
(수영장에서 해변가로 나가면 패달보트 및 카누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 해변가를 따라 오른쪽으로 계속 걸어가시면 되요. 가다보면 꺾여서 해변가가 끝나는 듯이 보이는데, 조금만 더 돌아서 들어가면 바로 쿠니레스토랑 해변가가 나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여러가지 생물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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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드디어 쿠니 레스토랑에 도착!! 이곳을 세번이나 와서 먹게 되는군요. ㅋㅋ
아직 아무도 없는 쿠니 레스토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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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피만 투어때 다른 커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호텔측에서 예약을 해줬다는 사람들도 있었고...여행사측에 부탁을 해 예약을 했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곳 후기를 통해서 요즘 호텔측과의 사이가 별로 인 것 같다(?)며 직접 가야 가장 확실하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몸으로 해결을 했더랬죠; ㅎㅎ 호텔측에서 전화예약이 가능하면 꼭 먼저 물어보고 예약하세요~ ^^
예약을 확인하고 나서는 조금 기다리는 동안 음료수와 샐러드를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 등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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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듣던데로 큰 랍스타가 나옵니다.
살도 어찌나 잘 발리던지...브로스만 투어 때 먹었던 랍스타 보다 더 탱탱하면서도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신랑이 여행 오기전 부터 벼르고 있던 쿠니 레스토랑 랍스타였는데, 정말 말도 없다시피...먹는 거에만 집중 하더군요 +_+; ㅎㅎㅎ;  
전 날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안 잡힐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살도 많고 탱탱하고 비린맛도 없었습니다. 양도 많아서 밥은 거의 건드리지도 못했네요. 꼭 드셔보세요^^
천천히 여유롭게...그리고 맛있게, 팔뚝만한 랍스타를 다 먹고...계산을 했습니다.
여러번 봐서 그런지 식당 주인이 신랑 남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ㅋㅋ 안녕~ 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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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후에는 산길로 내려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어느새 바닷길은 물이 많이 차 올라서 가기 힘들 것 같았거든요.
비가 내렸던 덕에 산길은 풀냄새도 많이 나고 풀잎들이 싱그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미끄럽기도 하니, 조심조심~
여유있게 가다보면 아기자기 한 볼거리들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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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분명히 저를 쳐다 보았어요~!!! ㅋㅋㅋ 

 
 일데팡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면 오후에 누메아로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는데요. 그 시간에 무엇을할지...스케줄을 잘 짜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해요. 저희커플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렌트카를 빌려서 일데팡의 다른 곳도 둘러 볼 생각으로 국제 면허증까지 준비해 왔는데요...
 결국, 비가 오락가락 하고 날이 궂은 관계로 그냥 호텔 수영장에서 쉬거나 패달보트를 타고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만난 갈매기 커플은...어찌나 식탐이 강하던지...
빵과 과자 부스러기를 주니 그때 부터 졸졸졸....;; 둘이 서로 먹겠다고 싸우면서 울어 대는데....ㅋㅋ
오로베이에 가서 물고기에게 주려고 남겨뒀던 음식을 모두 이 녀석들에게 주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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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시간 여유가 된다면 꼭 패달보트나 카누 등을 타고 즐겨 보세요. 일데팡의 여행 기간 중 가장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흐린날임에도 물빛이 너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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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시간 가는 줄 모르며 지냈던, 일데팡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시간에 맞춰 온 픽업 차량을 타고 빗속을 달려 다시 공항으로 갔습니다.

 누메아에서는 다시 날이 좋아지길 바라며...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바이바이~ 
 언젠가 또 올 수 있을까요...참 조용하고..쾌적하고..아름다운 섬이었던 일데팡...
 그리운 곳으로 벌써 남아 버렸네요..

 여행 기간이 길다면 일데팡에서 좀 더 머물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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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Posted by baragi76

신혼여행 넷째날. - 20110414

일데팡에서의 셋째날입니다.
오늘은 우피만 피그로 투어를 신청을 한 날이었습니다.
여행 오기 전부터 우피만을 너무 보고싶었기에...신랑과 상의해서 다른 커플과 일정을 맞추기로 했었습니다. 2명은 투어를 돌 수 없다고 하네요. 최소 4명이상이어야만 한답니다. 
그리고 한국인 신혼여행 부부들은 저희와는 다르게 오늘 체크아웃을 하고 떠난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본 6쌍의 커플 중 6박 8일 일정으로 온 커플은 저희 뿐이었거든요)

 그런데...눈을 뜨고 나서...아침부터 기분이 별로 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만...하늘이 맑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곧 해가 나겠지...란 믿음으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식사는 다 하는 우리 커플...^^
오늘은 점심 때 쿠니 레스토랑에 갈 생각에...다시 기분이 좋아지며(좀 단순합니다 ㅎㅎ;;) 날이 어여 밝아지기를 맘속으로 기도해 봤습니다. 신랑한테는 날이 왜 이러냐며 괜히 투정을....ㅎㅎㅎ

우피만 투어는 이른 시간에 시작이어서 서둘러야만 했습니다.
6시에 기상해서 아침 먹고 후다닥 준비해서 7시 조금 넘은 시각..
이번에는 기사님이 살짝 늦어주시네요. ㅎㅎㅎㅎ
7시 반 경. 셔틀을 타고 피그로가 있는 곳을 향했습니다.
까만 먹구름이 가득한 해안가...하...이런 날씨에 우피만 투어를 해야한다니...아쉽고 걱정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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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그로 기사(?) 아저씨도 지각을 하십니다. ㅎㅎ
한참을 흐린 하늘을 바라보다 걱정스런 마음을 뒤로 하고 피그로에 올라타니 8시 40분 경...
노를 저어 가는 줄로만 알았던 피그로...에...모터가 달려 있습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오전에는 역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동력을 이용해야 하는 듯 싶었습니다.
우리가 탔던 피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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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로는 보트와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정적이며 여유로운 투어였어요. 같이 같 한국인 커플들과도 이젠 제법 농담도 해가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사진도 찍어주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 피그로 투어....ㅎㅎ
무엇보다 구름에 가려져 햇살을 받지 못했음에도....푸른색 옥색 바다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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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받아 바다색이 더 투명했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웠을까....
아주 잠깐 하늘이 밝아질 때 잠깐 드러난 우피만이 모습은 우리가 많이 보던 화보의 그 물빛과 같았습니다.
살이 타도 좋으니 해가 좀 나와줬으면...하며 투어가 끝날 때까지 미련을 못 버렸던 저입니다. ㅎㅎㅎ
그나마 이쁘게 절 찍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신랑 덕에 즐거웠습니다. ^ㅡ^*
그리고 한바퀴를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갈 때는 노를 천천히 저어서 갔기 때문에 다들 피그로에 서서 사진도 찍으며 놀았답니다.

어느덧 우피만 투어가 끝나고....

다시한번 덩그러니 방치된 우리들....ㅎㅎ 11시가 좀 안된 시간부터...셔틀버스가 오는 11시 반까지...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커플은 정말 체력이 좋은가 봅니다.
그 와중에도 도로에서 사진도 찍고 돌아다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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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르메르디앙으로 돌아와서 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후로는 계속 비가 내리기 시작했거든요. 그래도 해보고 싶은 투어 다 해봤으니 우리는 운이 좋은거다...라고 결론 내렸어요. 즐겁게 즐겁게~ ㅎㅎ

 이 날은 원래 쿠니 레스토랑에 가기로 예약되어 있던 날이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우피만 투어 끝나자마자 바로 가서 점심을 먹었어야하는데...다른 커플들이 같이 가자고 요청을 해서 기다리는 바람에...결국; 조금 늦어져서 못 먹게 되었답니다. ㅠㅠ
비가 오는데다가 시간까지 늦다보니 가게에서 안 받아주는 듯 했어요. 아니면 랍스타가 떨어졌다던지요...
마음은 급하고.. 비가 오는 와중에 숲길로 가려니 길도 잃어 버리고; 다시 길 찾아서 올라가다가 무서운 아저씨;;도 만나서 놀라기도 하고...이래저래 쿠니 레스토랑 가서 랍스타 먹기 힘들다는 생각을;; ㅋㅋ
 결국 열심히 찾아가서 퇴짜맞고 ㅠㅠ 다시 사정사정해서 내일로 시간을 다시 예약하고...저희 커플은 숙소로 돌아와 뜨끈한 라면 국물에 밥에 카레를 말아서 맛있게 냠냠~ 먹었어요.
역시 비오는 날엔 시원한 라면 국물;; ㅋㅋ

숙소로 돌아와 씻고 점심 먹고 쉬는 동안 다른 분들은 한 커플 빼고 모두 나가셔서 인사도 못 나눴네요. FIT 클럽에서 오신 분도 계셨는데...여기 계시려나 몰라요^^

 오늘도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일데팡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역시나 문제(?)의 레스토랑에서 디너를 먹고...이 날은 신랑이 주문한 음식이 너무나 맛이 없어서...;;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음....역한 냄새가 났어요^^;;
신랑은 그래도 참을만 하다며 먹으려했는데...말할 때 마다 제게로 날아오는 음식 냄새 땜에 제가 그냥 버리라고ㅡㅡ;; 결국 그 비싼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안녕~하고 말았네요. 혹시나 다른 음식을 드시고 싶어서 도전하신다면... 랍스타 어쩌고 하면서....랍스타 내장으로 만든것 같은 이 음식은 피해주세요. 비추입니다; 진짜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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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정신 강하신 분께는 추천을;; ㅋㅋ
그나마 아래 음식은 좀 느끼한거 빼고는 먹을만 했어요~ +_+ 스윗포테이토~ 어쩌고 였는데;;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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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밤은 일데팡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한국에서 한 여름 태풍올 때 비가 한바가지 쏟아지는 것처럼 말이죠...-ㅁ-;;
그래....차라리 비가 한바탕 온 뒤 내일은 맑겠지~~ 위로를 하며 내일을 준비하러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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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데팡의 마지막 밤을 위하여~ 비행기에서 가져온 미니 와인을 시식했습니다.
너무나도 아쉬운 밤이었네요...ㅎㅎ

계속....

Posted by baragi76

셋째날...일데팡에서의 첫날 - 20110413

오늘은 기대하고 기대하던~ 노깡위 & 브로스섬 투어 날입니다.
역시나 조식을 먹기 위해 이른시간에 기상~

신기하게 눈이 바로 떠졌습니다. ㅎㅎㅎ
후기에서 보던대로 누메아 르메르디앙 호텔의 조식보다는 종류가 적었습니다. 맛도 누메아 쪽에 한 표~
하지만 이곳도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역시나 빵이 맛나더군요^^
식당 바깥 쪽에도 베이컨 등이 따로 놓여져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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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8시 15분 호텔입구에서 셔틀이 오기 때문에 늦지 않게 가야했습니다.
스노쿨링 장비, 타월 꼭 챙기시고~ 리셉션에서 투어 예약할 때 셔틀버스 기사와 투어 담당자인 현지인에게 줄 영수증(?) 표를 꼭 챙기셔야해요.
저희는 전 날, 예약만 하고 그 종이를 안 가지고 와서 리셉션에 다시 뛰어갔다 오느라 신랑이 땀 흘리며 출발 하기도 전부터 고생을 했거든요. ㅎㅎㅎ;;
그렇게 셔틀버스를 타고 함께 투어 할 한국인 커플과 함께 보트가 있는 카누메라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하루 일정 동안 카누메라나 쿠토 해변 쪽을 보러 갈까 했었는데...이 날 미리 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날 이후로 일데팡에서는 비가 쏟아졌거든요 ㅠㅠ)

무튼, 이날은 구름이 살짝 있긴 했지만 꽤 날이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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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꽤 많은 한국인 커플들과 함께 9시쯤 부터 20~30분 쯤 달려 노깡위 섬에 도착했습니다.

보트는...음...다이나믹한 걸 원하시면 앞쪽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날 근육통을 경험하시더라도...머리가 뒤집히고 몸이 공중부양을 하는 경험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이요~ 오가면서 몇 번 타보면 리듬에 맞춰 타게되고...재미나요 +_+!! ㅎㅎㅎㅎ

노깡위 섬은 멀리서부터 어딘지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얀 백사장...가까이 갈수록 물빛이 푸른색을 띕니다.
그토록 보고싶던 돌고래 때나 바다거북은 못 봤지만 바다 자체가 아름다워 넋을 잃게 되더라구요.
썬번의 위력을 여러번 들은 터라 썬크림으로 완전 무장하고 나섰던 길이라 강한 햇살이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백사장에 반사되는 햇살은 정말 강렬하더라구요~

섬에 내린 커플들은 알아서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모래도 만져보고...아무도 없는 배경을 찾기 위해 저희 커플도 이리저리 돌아다녀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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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은 팁~! 일본 사람들은 미리 모래를 담을 수 있는 병을 가져 오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작은 병 하나 준비~! 근데...보트에서 내릴 때 보관한 짐들을 못 꺼내고 내려서 ㅡㅡ; 담아오기로 한 노깡위 섬 모래를 마음 속에만 담아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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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합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 이런 백사장의 예쁜 섬이라니...
어떤 커플은 물뱀도 봤다는데...저희는 못봤네요. ㅎㅎ
노깡위에서 30여분의 개인 시간을 보낸 뒤...이번에는 브로스섬으로 고고~

역시나 보트는 열심히 달려주십니다. ㅎㅎ
이번에도 20~30분 정도 달렸으려나요...브로스섬에 도착을 했습니다.
보트에서 내리다 보니 우리들에게 줄 랍스타가 통에 담겨져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서는 저희들을 섬에 내려놓고 별 다른 설명이 없이 방치해 둡니다.  알아서 놀라는 소리죠 ㅋㅋ

 그래서 각자 탁자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기 전까지 스노쿨링을 하기도 하고...사진을 찍기도 하고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예쁜 곳입니다. 특히 스노쿨링...꼭 하세요~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구명조끼 필수~
그런데 급히 오느라 저희는 또 구명조끼를 못 빌리고 왔습니다. 신랑은 이젠 스노쿨링에 익숙해져서 꽤 멀리 나갈 수 있었지만...전 조금만 깊어져도 무섭더라구요 +_+ 근데 산호가 많고 깊어야 예쁜 물고기들이 많더라눈..ㅠㅠ
넓게 펼쳐진 산호 사이사이에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예쁜 산호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동영상 촬영한 걸 올려보고 싶은데...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렇게 물 속에서 놀면서 고기와 신랑과 노는 사이에...

점심시간인가 봅니다.
분주해진 사람들...스노쿨링을 마무리 하고 자리로 돌아가니 이미 한 테이블은 꽉 상태...
비어있는 다른 세팅된 곳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무와 당근 비슷한 채소에 간단한 드레싱이 된 샐러드가 먼저 나오는데...자리 잘못 잡으면 개미 때의 습격을...ㅎㅎ
드디어 메인인 랍스터와 생선이 테이블에 놓여졌습니다.
레몬 살살 뿌려서 같이 나온 소스에 발라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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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롬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나는데...살짝 뒷맛이 비릿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먹을만은 했습니다.
소스 뿌리면 더 나은듯..ㅎㅎ 개인적으로는 생선이 담백하고 고소하니 더 좋았습니다. 신랑은 뭐든 맛나게 냠냠~ 좋아합니다. ^^* ㅎㅎㅎ

그렇게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또 자유시간. 돌아갈 시간까지 저희 커플은 사진놀이도 해보고... 빌려 온 타올을 깔고 누워서 잠시 달콤한 낮잠도 청해보고...그렇게 여유롭게 브로섬에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소리 바다소리, 푸른 바다와 강한 햇살....너무나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다시 가고 싶네요... 브로스 섬 안 왔으면 어찌할 뻔...ㅎㅎㅎ 

그렇게 아쉬운 시간이 흘러가고...이젠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어떤 커플은 살아 움직이는 소라게를 잡았는지 가지고 노네요. ㅎㅎ 바닥에 내려 놓으니 슬슬 움직이다 사람이 접근하면 다시 쏘옥~ 들어가는 녀석. 
일데팡은 어디서든 새와 나비, 물고기, 도마뱀, 게 등...자연과 함께 숨쉬고 있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우리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카누메라 해변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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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15분 셔틀이 픽업 하러 오기 전에 한시간 좀 더 넘게 시간이 남아서 저희 커플은 해변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카누메라에서 사진을 찍으며 경치를 감상했어요.
바닥이 너무나 고운 모래라 맨발로 다녔답니다. ㅋㅋ 한참을 나가도 낮은 높이의 물과 예쁜 물 빛...정말 물이 맑아요. 바닥이 훤히 다 보이고 반짝반짝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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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여유있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꼬옥 한번 가보세요~

그렇게 셔틀 버스가 오기 전에 잠깐 bar에서 목을 축이고...
4시 15분 경. 투어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셔틀을 탔습니다. 
중간에 상점 같은 곳에서 먹을 것을 사고 집에 들려서 아이들에게 가져다 주는 운전기사 아저씨가 인상 깊었습니다.
일하는 중에도 가족과 함께...여유있는 일상 같아 보여서 참 부럽더라구요. 가는 길목 마다 방목해 놓은 소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고..특이하게 생긴 나무들과 소나무가 공존하던 일데팡... 무심히 보면 여느 시골과 같은 듯도 보이지만, 이곳 만의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매력에 어느새 흠뻑 빠져있는 저였습니다^^

오늘 저녁은 한국에서 잔뜩 가져간 라면과 햇반으로 ㅎㅎ
반찬이 많아 진수성찬이었습니다. ^^ 힘들게 가져온 보람을 느끼는 한국 음식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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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배를 꺼트리기 위해 리셉션 2층에 올라가서 당구 한판을~~그런데 좀 많이 덥더라구요 -0-;;
DVD도 빌려 가고 체스도 즐기고...활용하면 좀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듯 해요^^

그렇게 즐거웠던 시간이 흘러... 일데팡에서의 둘째날도 저물어 갔습니다.
내일을 위해....또다시 행복한 꿈나라로~~ ㅎㅎ

계속.....

Posted by baragi76

신혼여행 둘째날 - 20110412
누메아에서의 첫째날이 밝았습니다.
모든 조식은 챙겨먹고 말리...라는 생각을 하고 온 터라 ㅎㅎ
5시 반에 기상 +_+ 그럼에도 씻고 준비하느라 시간이 부족하여...
일데팡으로 갈 준비를 다 하고 나와서 체크아웃을 하고 면세품을 킵해두고, 조식뷔페를 먹으로 섹스땅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바다와 수영장이 보이는 야외로 자리를 잡고 맛난 음식들을 가져다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누메아에서의 아침은 조용하면서도 상쾌했고, 구름이 조금 있는 날씨였으나 대체적으로 맑았던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새소리가 너무나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종류도 많고 맛도 좋았던 조식을 뒤로 하고...로비로 나가서 펠릭스(곽일우)씨와 한국인 커플들을 만나서 차를 타고 마젠타 공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달려가는(?) 버스 안에서 본 누메아의 풍경은 이국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 예뻤습니다.

드디어 마젠타 공항에 도착~
후기에서 본 것 처럼 아담한 비행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과 가족단위로 여행을 가는 프랑스 사람들이 눈에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되어 문이 열리고...바다가 잘 보인다는 오른쪽 창가에 자리 잡은 우리 커플...그런데 그만 날개 바로 옆에 앉게 되었네요 +_+
프로펠라가 시야를 약간 가리는군요 ㅡ.ㅜ
(아이폰으로 찍은 돌아가는 프로펠라...ㅎㅎ 고무처럼 휩니다. 착시현상일까요? +_+)

하늘에서 내려다 본 일데팡으로 가는 바닷길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었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_+ 

바다색이 햇살을 받을 때마다 정말 눈부시게 예쁜 에메럴드빛이 됩니다.

그렇게 산호로 뒤덮힌 바다를 구경하는 동안...어느새 비행기가 착륙을 시작했습니다.
오~ 급정지를 하는 재미난 비행기였습니다. ㅎㄷㄷㄷ; ㅋㅋ

일데팡에 도착하니 우리를 호텔로 인도해 줄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바깥풍경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호텔에 도착~ 9시 반쯤 경에 도착했지만 호텔 체크인은 2시라고 합니다.

리셉션에 앉아서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계획대로 쿠니 레스토랑에 가서 예약을 할까...하고 방황(?)하던 중, 같이 호텔에 묵게 된 한국 커플들과 함께, 다음날 있을 노깡위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최소인원(4명)이 넘어야 투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커플은 원래 계획했던 노깡위+우피만 투어를 포기하고, 다른 커들들과 함께 노깡위+브로스섬 투어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다른 커플이 모두 노깡위+브로스섬으로...ㅎㅎ)
그리고 예정보다 일찍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짐을 풀고나서 바로 쿠니 레스토랑을 예약하러 길을 나섰습니다.

그동안 보고 들었던 기억을 더듬어 쿠니레스토랑 간판 방향의 숲길을 걸어서 들어갔는데요...생각보다 길도 험하지 않고 금방 찾아갔던 것 같아요. 모기약도 몸에 팍팍 뿌려가며 찾아간 쿠니 레스토랑~
점심시간 때라 한창 식사 중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신랑과 함께 안되는 불어도 써보고 영어도 써서, 계획했던 날짜(목요일) 12시부터 식사하니까 오라는 소리를 들으며 예약을 마치고, 레스토랑 바로 앞에 있는 해변가를 걸어 그 유명한 오로베이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해변가를 따라 걷는 중 만난 순한 개 한 마리...ㅎㅎ 물고기를 주려 가져왔던 쿠키를 주니 맛있게 냠냠~

한참을 오로베이로 추정되는 곳을 향해 방황하다 드디어 물길이 나왔습니다. 

오로풀에 도착~ +_+ 쿠니 레스토랑에서 돌아가려니 한참이 걸리는군요. ㅎㅎ 물이 빠져있던 시각이었던지...물이 없는 곳을 한참을 걸었습니다.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자 어찌나 반갑던지~

구름이 약간 있는 날이었지만 태양이 비칠 때 마다 오로풀장은 그 푸르고 맑은 물빛을 드러냈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스노쿨링 장비를 가지고 물속으로 풍덩~ 처음 해보는 스노쿨링이라 깊은 곳까지 못 간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조금만 나가도 예쁜 물고기들이 넘쳐나던 그곳...


신랑이 찍은 동영상 보니 구명조끼도 빌려 올 걸...하는 아쉬움이 다시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스노쿨링이 초보이신 분들은 꼭 구명조끼도 함께 챙겨 가세요^^

그리고 열심히 스노쿨링 하면서 놀다가 르메르디앙 호텔로 돌아오는 길목...다른 외국사람들은 모두 길목을 따라 나가던데요...저희커플은 물속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오로풀의 숨어있는 보석들을 발견했어요^^ 

발목에서 무릎까지 오는 물 속 산호를 가만히 살펴보면서...정말 이런 곳에도 물고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작고 귀여운 종류의 물고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떤 녀석은 신랑이 다가가니 위협을 하더라구요. 자기 집에 다가오지 말라고 ㅋㅋㅋ


사진도 찍고 예쁜 물고기들도 천천히 구경하며 여유있게 호텔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상품에 포함이었던 첫번 째 석식을 먹는 날~ 날짜까지 정해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디너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고 먹을 시간은 미리 예약을 해야한답니다^^
시간에 맞춰 호텔에 단 하나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신랑은 면바지에 단정한 티를 입고 갔어요. 셔츠를 굳이 안 입어도 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민소매는 안되겠죠? ^^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
혹시 저희같은 커플이 생길까봐 말씀을 드립니다.
보통 여행사 상품으로 석식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레스토랑에서 고객을 확인한 후, 알아서 코스요리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책/정/된/가/격/에/맞/게 말이죠.

하지만 저희는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일데팡에 들어갔어요. 누구에게도 설명을 들은 적도 없고 말이죠...
왜 하필...이런일이 저희 커플에게만 있었을까요...ㅠㅠ

자리에 앉고 나서 잠시 후...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놓고, 물 먹겠냐는 질문을 하고서...사라진 뒤...저희는 방치 되었습니다;;
그래서 메뉴를 골라야 하나보다 생각하고, 에피타이져, 메인, 디저트...이런 순으로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직원과 눈이 마주치니 주문하시겠냐고....그래서 저희는 주문을 했죠. 아...우리가 그냥 시키는건가보다....라고 판단을 하고 말이죠. 레스토랑에서도 별 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몰랐죠. 일데팡을 나가는 순간까지요.
두번째 석식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메뉴판을 주고 사라져 버린 직원들은 주문을 하시겠냐고 물어보고...그래서 주문을 하면 음식을 가져다 주는 식이었습니다.
체크아웃 할 때 알았어요.
세상에....;; 우리가 먹었던 디너 2회 분(상품에 포함된 사항)이 계산이 되어 있었습니다.
바우쳐 보여주며, 우리들은 디너 포함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호텔측에서는 자신들의 실수라며 가격을 정정해 줍니다. 하지만, 100%가 아닌 한 사람 당 책정되어 있는 가격으로 말이죠. 
결국 급히 체크아웃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선 결재를 하고 나중에 펠릭스씨에게 그 상황이 어찌된 것인지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보통은 알아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가지고 나온다고 하네요. ㅡ_ㅡ;;; 
왜 하필~!! 우리만 일본인으로 보였을까요? 무슨 이유였을까요... ㅠㅠ 
한번 알아봐 주신다고 하셨는데..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는 그 상황에 대해서...언제 쯤 답변을 주신것인지....쩝....
무튼 그때까지는 그 상황을 몰랐으니..

저희 커플은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위의 음식들은 맛있어요~ 그래도 한식이 최고라는거...ㅎㅎ

그리고 내일을 위해 숙소로 들어가 푹~ 쉬었습니다.
즐겁고, 알찬 하루였습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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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agi76

 

신혼여행 첫 날. 20110411
지금 생각해 보면, 많고 많은 신혼여행지 중, 어떻게 뉴칼레도니아가 한번에 눈에 들어왔었던 것인지...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전 꽃남도 안 봐서 뉴칼이 갑자기 유명해 진 이유도 몰랐거든요. ㅎㅎ
그냥 결혼날짜 잡히자마자 여행지 선정을 했는데...검색해서 바로 나온 곳이 바로 이곳이었고, 이 아름다운 곳의 바다와 하늘...자연이 숨쉬는 모습에 반해서 다른 곳과 비교를 해도 이곳을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작년에 FIT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팝업이 뜨길 기다리자 마자, 바로 예약을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검색으로 인해서 우리가 여행을 갈 때 쯤이면 상품이 또 올라오겠거니...짐작을 했었거든요.
그렇게 FIT와 인연을 맺고....6박 8일의 여정 동안 뉴칼레도니아의 품에서 살다가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결혼을 하고 신혼집에서 하루 푸욱~ 쉰 다음 날.
하루 종일 신혼여행지에서 먹을 음식을 마트를 돌며 구입을 했습니다. 하늘을 치솟는다는 물가 때문에...경비를 아끼기 위해서였지요 ^^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커플은 군것질 거리가 필요했었습니다. ㅎㅎ

11일 첫 날. 인천공항 근처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저희 커플은 셔틀을 타고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유있게 갔는데도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빠듯하게 간신히 시간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탑승구를 들어서니, 우리를 반겨주는 에어칼린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9시간 반 동안 우리를 안전하게 데려다 주길 바라면서...탑승시작~

드디어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_+ 두근두근~ ㅎㅎ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입국신고 카드를 나눠주고 곧 아침 겸 점심식사가 나왔습니다.
후기들 보면 아시겠지만, 치킨과 생선을 대부분 먹는데요...
거의 치킨을 먼저 시키나봐요...뒷좌석 쪽 사람들은 치킨이 없어서 생선으로 시킬 수 밖에 없었답니다. +_+
(이때, 김치를 더 달라고 요청하셨다가 여행가서 밥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좋아요^^ ㅎㅎ
저희는 미리 후기를 보고 미니 와인과 넘버원 맥주를 각1개씩이나 챙겨 일데팡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ㅎ)

 

맛은...먹을만합니다. 생선 버터향이 첨엔 강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김치와 함께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고소했어요. 특히 네모난 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_+
그렇게 밥을 먹고...출입국 카드 작성하고, 게임도 하고... 
 


9시간 반 동안 어떻게 가나...싶었는데...
생각보다는 금방 가더라구요. 전 열심히 신랑과 오락을....ㅎㅎㅎ;;
하늘도 너무 파랗고 예뻤어요^^

 

어느새 시간은 흘러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금방 어두워지는 듯 하더니만, 저녁을 가져다 주네요.
간단한 샌드위치입니다.

 

저는 샐러드 맛이 강해서 신선한 과일과 빵만 먹었습니다. ㅋㅋ
신랑은 뭐든지 맛있게 냠냠...잘 먹어서 이쁩니다. ㅎㅎㅎ

그리고 드디어...기다리고 기다리던 뉴칼레도니아 하늘에 도착했습니다.
도시라 그런지 붗빛이 꽤 넓게 펼쳐져 있더라구요.
그리고...누메아 통투타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후에 비가 내렸던지 바닥은 약간 젖어있었고 공기는 습기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누메아의 공기는....너무나도 향기롭고 상쾌했습니다. 진하고 신선한 이국적인 풀냄새를 강하게 느끼며 공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한 컷...어두워서 사진은 잘 안나오네요.

신랑이 짐을 찾는 동안 저는 환전을 하러 갔습니다. 

 
아무말 없이 돈만 보여드리니 알아서 환전을...ㅎㅎ
미소를 띄며 Merci :)

짐을 찾아 검색대를 지나는데...사실 저흰 일데팡에서 먹을 식량(?)을 좀 쟁여온지라...살짝 걱정을 했었는데요...
음식물 가져왔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을...ㅎㅎㅎ; 그냥 보내주더라구요 -ㅁ-
옆에서는 외국인들이 가방을 풀어서 음식물을 꺼내 확인을 받고 있는 와중이었습니다. ㅋㅋ

그렇게 무사히(?) 밖으로 나온 저희 커플은 앙카씨엘을 열심히 찾았는데요;;;
너무 빨리 멀리까지 나가 버렸나 봅니다. 한참 둘러보다 다시 되돌아 가니 한국분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 +_+ 저희 커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플렉스씨를 만나게 됩니다. ㅎㅎ

생각보다 한국인 커플이 많았어요 +_+ 그렇게 모두 모여 40분 가량을 달려 르메르디앙으로 향했습니다.
도로가 튼튼하지 못하여 속력을 내지 못한다는 설명과 함께...
여행일정과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면서...
저는 창 밖에 떠있는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정말....쏟아질 듯...너무 별이 많고 이뻤어요. 별똥별도 운 좋게 하나 봤구요 ^^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요....
드디어 르메르디앙 호텔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몇몇 커플은 다른 곳으로 가는 듯 보였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다음날 일데팡으로 가는 일정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일데팡에 들어갈 때 필요없는 면세품과 운동화 등을 따로 챙겨놓고 짐은 풀지 않은채로 바로 씻고 잠을 청했습니다. 

 
1시가 넘어가는 시간....6시에는 일어나야하는데...한국시간으로 치면 4시에 일어나는것과 같았기에 여유부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피곤해서 바로 꿈나라라 고고씽~ ㅎㅎ

아래는 비행기에서 저희가 챙겨 온 일용한 양식들입니다. ㅎㅎ

 

그렇게 뉴칼레도니아...누메아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갔습니다^^

Posted by baragi76